안녕하세요? 꺼벙이입니다.

지금까지 블로그에 각종 제품 리뷰나 사는 얘기를 올렸지만, 사실 저는 주식 매매에 굉장히 관심이 많답니다.

오늘은 주식 매매의 첫 번째 포스팅으로 3월 5일 매수하고 다음날 바로 상한가로 직행한 청호컴넷 이란 종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청호컴넷 기업 요약

  • 시가총액: 235억 원
  • 상장주식수: 8,576,351
  • 주요 사업: 현금 자동입출금기 제조 및 판매
  • 금융자동화기기(ATM) 시장의 최초 주자
  • 매출 구성: 금융사업 55%, 자동차 부품 44%, 기타 1%

여기서는 시가총액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이 이유 때문에 2020년 3월 6일 상한가를 갔습니다.


매매 아이디어

기본 콘셉트는 낙폭과대주입니다.

매매방법은 급락 및 지지선 확인 후 매수입니다.

매매 프로세스를 다시 복기해보겠습니다.

위의 차트에 그림에 맞게 다시 한번, 설명하겠습니다.

1. 2월 26일 장 마감 후, 급락 조건 검색식으로 검색된 청호컴넷을 관심종목에 편입했습니다.

2. 절대 급락 후 바로 매수하지 않습니다. 바닥 및 지지선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3. 약 1,850원대 가격에서 계속 매수가 들어오며 아래꼬리를 만드는 모습을 차트상으로 확인합니다.

4. 긴 아래꼬리를 달며 3 거래일 연속 양봉으로 마감하는 것을 확인하고 다음날 매수를 결심합니다.

5. 매수 당일 시초가가 확인 후, 적당한 가격에 매수주문을 넣습니다.


낙폭과대주의 핵심

무조건 급락한다고 매수하면 안 됩니다. 흔히들 하는 말로 바닥인 줄 알았는데 지하 1층, 지하 2층 계속 뚫고 내려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낙폭과대 및 급락 후 바닥과 지지선을 확인한 후 매수 진입을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바닥과 지지선을 확인하는 저만의 노하우는 비슷한 아래꼬리의 여부입니다. 주가를 관리하는 매수주체가 특정 가격 이하로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고 매수가 들어오면서 아래꼬리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꺼벙이의 의견

사실 매수한 다음날 바로 상한가가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점상 한가의 이유는 자회사 매각에 따른 현금 확보입니다. 시가총액 200억짜리 회사가 자회사 매각대금으로 200억을 했으니 점상 한가 가 나올만하기도 합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상한가가 나온 날 거래된 주식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거래량 44만 주, 거래대금 12억으로 점상 한가를 만들어 버렸는데, 이는 상장주식수의 약 5%뿐이 되지 않는 물량입니다. 즉, 매수주체는 이미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고, 앞으로 나올 개미들의 물량이 많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시가총액만큼의 현금 확보라는 재료 또한 충분히 좋아서 앞으로 얼마나 더 갈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매매계획

이미 계획한 수익률은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에 월요일 장이 열리면 시초가에 절반은 바로 팔아버리고 2,600원 및 2,400원에 트레일링 스탑을 걸어두고 상승의 흐름을 즐길 예정입니다. 매매를 함에 있어서 매수만큼 중요한 게 매도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내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것을 대비하여 철저하게 익절과 손절 가격을 정하고 미리 HTS나 MTS의 자동감시 주문을 활용해 심리에 영향받지 않는 매매를 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자동 일지 차트(키움증권 0606 화면)의 매수 인증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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