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부터 아이패드를 사고 싶었는데, 내 용돈으로 주식 단타를 하여

아이패드 팬슬 값이라도 벌자라는 마음으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단타를 시작하였다.

근데 이거 웬걸

생각보다 괜찮은 것이다..

만족ㅋ

먹으면 장땡인데 이유는 알 수 없다. 

사실 4월 주식장이 좋아서 나도 혼돈스럽다 (운인지 내가 단타에 눈에 뜨인 건지...)

4월만 봐도 코스닥 7.24% 코스피 5.84% 상승하였다.(4월 14일 기준임)

 

우선 4월 7일 날 아이패드의 꿈과 함께 시작한 나의 용돈 실현손익을 보여주자면

사진과 같다. (내 용돈의 금액은 비밀이며, 1년 전부터 용돈 받아 꾸준히 모아 와서 뭐.. 많진 않지만 적지도 않다 ㅋㅋ)

(자주 매매하다 보니 매수/매도 금액이 커진 거니 이건 무시해도 된다. )

매수할 때 처음에는 당연히 쫄보라서 한 번에 20만 원 정도씩 매매하였다.

그제부터는 자신감? 이 생겨서 이제 한 번에 50만 원씩 들어간다. ㅎㅎ


4월 8일 매매

이 날은 뭔가 휴지, 코로나 테마로 금액이 몰려서 차트 보다가 이건 뭐 살짝만 먹어보자 해서 들어갔다.

왕초보 매매기법을 써보자면...

1. 보통 매수 지지를 보여주고, 큰 손(기관이나 외국인)님들이 꾸준히 들어와 주면 들어갔다.

2. 거래량이 급증해도 상한가 근처로 가는 종목이나 소폭으로 올라오는 (무거운 종목)은 피한다.

3. 에스맥이나 깨끗한 나라처럼 상승 에너지 보여주고 저렇게 긴 구간 지지해주는 종목을 좋아한다. 

4. 개인 거래만 활발한 종목은 피한다. 

5. 욕심을 갖지 않는다. 종목 당 10%씩 그 이상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근데 나는 롱 포지션으로 길게 가져갈 자신이 없다. 내가 들어갈 때에는 이미 이전부터 큰 형님들께서 팔기 위해 가격을 띄우는 순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큰손-> 개인으로 교환하는 시기) 욕심부려 길게 가져 갈 필요가 없다. 

 

4월 9일

이 날 남선알미늄으로 손절한 날이다. 

수급 관점으로 봐야 하는데 가격 급등 관점으로 들어가서 망한 날이다.

내 원칙을 항상 기억하자!

CJ씨푸드.. 이 조목도 좀 아쉬운 매매였다. 수급도 좋았는데 잠깐 조정했다고 걱정하여 팔아버렸다. 결국엔 올랐거늘... 확신을 가지고 좀 더 길게 봐야 하는데.. 이런 부분이 아직 미흡하다. 첫술부터 좋을 순 없으니 노력해야겠다. 

 

4월 13일

10일 금요일 보험주 한화생명을 오버나잇 하였다. 이유는 느낌적인 느낌~

은 아니고 기관이 엄청 사서 금요일.. 기관이 20억 원 치, 외국인이 17억 원 치 샀다.

이건 뭐 '신의 계시다 들어가야 한다'라는 마음 하나로 금요일 밤 용기를 내어 들어갔다. (그래 봤자 30만 원 치 샀다..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용기 있는 매매인 거 같다. 코로나 상황이 상황인지라 만약 미국장이 안 좋으면 개털 릴 수 있겠지만.. 내가 매매하는 4월 그 짧은 나날 동안 한국 주식시장 분위기가 좋아서 어쩔 수 없었다.

자심 오버나잇 성공하는 첫날이었다. 

 

 

4월 14일

13일 월요일 오버나잇 성과가 좋아서 이 날, 현대상선(HMM) 오버나잇을 또 시도하였다. 

이유는 뭐 간단하다. 든든한 수급 형님들이 있기에 믿고 같이 따라갔다. 

역시나 다음날 에너지 좋게 상승으로 시작하여 정리 매매하였다. 

아직은 오버나잇 종목 선택에 대해 확신이 없기 때문에 섣불리 큰돈을 실을 수 없었다. 

연습이기 때문에 나는 만족한다. 

기분 좋음도 잠시 나는 참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손절을 위한 예약 매도를 해야 하는데 일반 매도로 해버려서 어이없게 우수 AMS를 강제 손절해버렸다...

이건 내가 2년 전에 한 실수인데 또 해버리다니... 아주 오랜만에 손매매해보려니 이런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버렸다.

우수AMS손실만큼 벌기 위해 아난티에 접근하였다.

이 종목은 나의 원칙과 맞지 않은 종목이긴 한데.. 이성을 잃고 들어가 버렸다. 

결과가 +라서 망정이지.. 사실 들어가고 앗차 싶었고 빨리 빠져나오고 싶은 종목이었다. 

 

 


앞으로의 숙제로..

1. 손절선 고민

2. 작은돈이지만 천 만원 단위의 큰 돈으로 미래에 단타를 친다면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3. 길게 기다림을 가지고 어떻게 먹어야 할지

4. 이게 정말 나의 운빨인지 실력인지 ㅋㅋ....

 

 

초보 단타일기 끝

 

 

vi s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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