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살고있는 수원의 맛집을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수원에 이사오고 맛있는 김치찌개가 너무너무 먹고싶어 고르고 고르다가 알게 된 집인데요.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에 고기는 어찌나 많이 들어가던지(아마 대부분 국물 한번 맛보시면 소주한잔 생각 나실겁니다.) 이번에도 오랜만에 김치찌개가 먹고어서 아주 기분좋게 맛있는 한끼를 먹었떤 기억이 있는 맛집을 재방문 했습니다.

 

그 가게는 바로! '흥숙이김치찜' 입니다!

가게의 위치는 수원 월드컵경기장 근처 주택가촌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택가이다 보니 주차자리가 넉넉한건 아닙니다만, 여태까지 2번 방문했는데 주차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습니다. 주차 때문에 걱정되서 방문 안하시려는 마음이 드시걸랑 일단 방문해서 한입 드셔보시길 강추드립니다!

 

 

가게 운영은 사장님과 사장님아들 부부가 함께 하시는거 같았는데 응대도 잘 해주시고 반찬이 비어있으니 말 안해도 가져다 주셨습니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 사장님과 아드님부부가 함께 식사를 하시면서 고객을 응대하셨는데요. 서로 밥을 먹다가 주문이 들어오니 누구하나 망설임없이 서로 역할분담을 하여 자기 일을 하고, 웃음이 끊이질 않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가화만사성이란 말이 절로 떠오르는 화목한 가족 같았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더욱 맛있고 기분좋아지는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저희는 원래 돼지고기김치찜(1인분 8,000원)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와이프가 맛있는 고기를 먹자고해서 등갈비김치찜(1인분에 16,000원)짜리를 먹었습니다. 아참! 김치찜메뉴를 시키면 공기밥1개와 계란후라이1개가 제공됩니다. 아래 사진에 써니싸이드업으로 예쁘게 나온 계란후라이가 보이시나요? ㅎㅎㅎ

 

아 사진만 봐도 입안에 침샘이 막 자극되고 지금이라도 달려가서 혼자 소주한잔 하면서 마시고 싶네요. 크...

(혹시 수원에서 소주한잔 하실분 댓글남겨주세요)

 

사진을 막 찍긴 했는데요. 이렇게 실한 등갈비 고기가 8개인가 10개인가...(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들어있습니다.

고기가 토실토실해서 1인분에 16,000원이 아깝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밑반찬 중 정말 맛있는 반찬이 있었습니다. 계란이랑 녹두랑 해서 동그랑땡처럼 만드신 건대요. 저희가 나오자마자 뚝딱 비워버리니 더달란 말도 안했는데 사장님이 가져다 주셔서 이번엔 사진도 한 컷 찍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요오드식이가 끝나고 먹은 첫 일반식이였던 '흥숙이김치찜'집의 등갈비김치찜!

어제 먹었는데 지금 포스팅을 쓰면서 또 먹으러 가고 싶어지는 이마음! 무슨마음이신지 아시려나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옆테이블 대화를 엿듣다보니

사장님 왈

:저녁에 소주한잔 하시면서 드시고 아침에 우리(사장님부부)랑 같이 출근해서 해장으로 또 드시는 분들 많다고 하십니다.

 

이정도면 든든한 한끼 식사로도, 저녁에 얼큰한 국물과 함께 소주한잔으로도 완벽한 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원! 오늘 맛있는 한끼 뭘 먹을지 고민된다면 꼭 방문 or 주문(배민라이더스) 해보시길 강력추천 드립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